중대본, 재택치료 관리체계 보완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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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초기에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5일) 수도권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할 계획이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비상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면서 의료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적으로 하루 7000명의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오늘 수도권 지역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며 “상황에 따라 하루 1만명의 환자가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택치료 관리체계도 정교하게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현재의 운영실태를 전면 재점검해 대상자 선정, 치료물품 지급, 건강상태 모니터링, 그리고 비상시 이송체계까지 빈틈이 없도록 신속히 정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재택치료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전될수록 더 확대되고 보편화될 것”이라며 “병상에 다소 여유가 있는 비수도권 지자체에서도 전담인력 확보, 협력 의료기관 지정 등 재택치료 체계 운용과 구축을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