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샌더와 손잡고 '+J'(플러스 제이) 컬렉션 출시일부 매장 개점 전부터 고객 대기줄온라인몰에서 일부 제품들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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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클로 홈페이지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질샌더와 손잡고 내놓은 '+J'(플러스 제이) 컬렉션 일부 제품이 또다시 품절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이날 오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J 컬렉션을 출시, 일부 오프라인 매장 앞에는 개점 전부터 구매 고객들이 줄을 선 것으로 알려진다.

    온라인몰에서도 일부 제품들이 품절됐다. 현재 남성용 더플코트와 여성용 롱코트 등 대부분의 사이즈가 판매된 상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판매에 대해선 따로 집계하지 않았지만 온라인몰에서는 일부 제품이 품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니클로가 지난해 질샌더와 손잡고 출시한 상품은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셔츠, 팬츠, 액서세리, 아우터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여성 패딩은 14만~19만원대, 코트는 24만~29만원대다. 남성용 다운재킷은 9만원대, 오버사이즈 파카 19만원대, 코트 29만원대 등이다.

    앞서 유니클로는 지난달에도 일본 고가브랜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과 협업한 한정판 제품들이 출시되자마자 품절됐다. 매장 앞에 고객이 긴 줄을 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화이트 마운티니어링은 지난 2006년 디자이너 요스케 아이자와가 설립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젊은 층 사이에서 신명품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대는 겨울 패딩이 300만원대, 봄가을 재킷이 200만원대로 고가다. 이번 유니클로와 협업에서는 4만~15만원대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유니클로는 2019년 시작된 일본상품 불매 운동(노재팬)으로 한국 내 영업에 타격을 입었다. 유니클로의 지난해 회계연도 매출은 6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4.1% 감소했고, 적자는 884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