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따른 수요 증가로 매출은 증가물류비 증가-스프레드 악화… 전년比 적자전환"고부가 차별화 제품 중심 수익성 회복 노력 지속"
  • ▲ 휴비스 전주공장. ⓒ휴비스
    ▲ 휴비스 전주공장. ⓒ휴비스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15일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2779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의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2586억원에 비해 7.45%, 2분기 2640억원에 비해 5.25% 각각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08억원, 2분기 101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휴비스 주력 제품의 수요는 증가했으나, 장기간 지속한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수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물류비용 역시 크게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원료가격 상승의 캐치업이 늦어지면서 일시적인 스프레드 악화로 당분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휴비스 측은 "이례적인 물류 대란과 유가 상승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 회복세에 있고 견고한 수요 증가와 판매 마진 회복으로 4분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소재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차별화 제품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등 수익성 회복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7992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6825억원)은 17.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322억원)은 46.5%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