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형 유통 그룹에 압수수색 명령특허침해에 의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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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사의 UV LED 특허기술 침해 혐의품에 대해 프랑스 파리 사법재판소에 압수수색을 의뢰해 그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그에 따라 소장을 프랑스 파리 사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사법재판소는 지난 9월 서울바이오시스 특허 침해 혐의가 있는 UV LED 살균기 제품의 유통, 제조 등과 관련된 약 10조 매출의 프랑스의 대형 유통 그룹 및 그 공급상에 대한 압수수색 명령을 내렸다.

    법원의 명령에 따라 집행관들은 해당 업체들의 영업소들이 소재한 파리와 릴에 기습적으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침해 혐의품 샘플, 판매정보 등 특허침해 혐의와 관련된 대량의 증거를 압류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압류된 침해 혐의 증거자료에 기반해 프랑스 파리 사법재판소에 해당 업체들에 대해 특허침해에 의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서울바이오시스와 전략 파트너사들은 세계 최초로 UV LED를 개발 양산해오며 시장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자 기술을 카피해 유럽, 미국 및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볼브, 에버라이트, 레이바이오, 에피레즈, 엘이디엔진 등의 제품에 대해 특허침해 혹은 판매금지 판결을 받았으며 일부는 추가 소송을 진행 중이다.

    미국의 벤처기업인 세티와 서울바이오시스는 20년 전부터 세계 최초로 광반도체 기술로 자외선 빛을 내는 UV LED를 개발 양산해 왔으며, 코로나바이러스의 실내 감염률을 30분의 1까지 감소가 가능한 바이오레즈 기술을 개발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고객사들이 바이오레즈 기술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제품에 적용하도록 물, 공기, 표면 등의 살균 및 공기정화, 탈취, 3D 프린팅 등에 응용할 수 있는 바이오레즈 종합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정훈 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는 "한 손에는 ESG나 윤리경영을, 다른 한 손으로는 기술 카피가 분명한 제품을 확인도 없이 사용하는 브랜드 기업들이 세상의 젊은이들과 중소기업의 희망의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