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크리스마스?"… 외식업계, 연말 한정판 출시 '봇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외식업계가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지갑 열기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뚜레쥬르는 쿠키런: 킹덤과 손잡고 알록달록한 비주얼과 희망찬 메시지를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담았다. 역동적으로 달려가는 게임 속 쿠키들의 모습을 바탕으로 게임 속 쿠키 캐릭터가 연상되는 맛과 게임 속 이미지를 구현했다.

게임 주인공 용감한 쿠키를 초콜릿 시트 사이에 카라멜 마스카포네 크림과 쿠키 크럼블로 채운 용감한 쿠키! 카라멜 마스카포네 생크림로 만들었다. 쿠키런 초코 골드레이어 케이크는 초코·화이트 시트 속 두 가지 맛 초코 크림을 더한 뒤 케이크 위에 귀여운 쿠키런 장식물을 얹었다.

딸기 요구르 크림과 베리잼이 어우러진 눈설탕맛 쿠키의 생크림 대모험 케이크엔 눈설탕 맛 쿠키 장식물을 올려 특색을 줬다. 체리 초코 케이크 캐슬은 초코 맛, 체리 맛의 퐁 드 파티세리 케이크 위에 귀여운 딸기맛 쿠키 클레이로 장식, 2단 케이크 형태로 만들었다.

쉐이크쉑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블랙 트러플 시리즈를 재출시했다. 블랙 트러플 시리즈는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블랙 트러플이 들어간 소스와 샬롯, 루꼴라 등을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지난해 한정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블랙 트러플 시리즈를 다시 맛보고 싶다는 고객 요청이 많아 재출시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투썸 슈톨렌을 선보였다. 슈톨렌은 크리스마스 시즌 독일에서 즐겨 먹는 전통 빵이다. 투썸 슈톨렌은 하얀 눈이 내린 듯한 외관과 크랜베리, 견과류, 마지팬(아몬드 페이스트) 등을  담았다.

여기에 버터 고유의 풍미와 슈가파우더의 달콤함이 함께 어우러져 숙성될수록 한층 더 고급스러운 풍미와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전용 패키지, 파우치와 함께 제공돼 색다른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파스쿠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신제품 음료 2종을 선보였다. 향긋한 생강 풍미가 어우러진 라떼에 귀여운 진저맨 쿠키를 올린 진저쿠키 카페라떼, 이태리 초콜릿 라떼에 생크림과 초콜릿 칩을 올린 윈터 초코 라떼다. 이와 함께 2022년 플래너(2만9000원)는 인기 일러스트 브랜드 무직타이거와 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