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심리 상담 수요 늘어미술·심층 상담 등 콘텐츠 운영예약률 80%, 재예약률도 30%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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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쇼핑이 심리 상담에 대한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련한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를 확대한다.

    롯데쇼핑은 오는 19일 롯데몰 수지점 2층에 약 50㎡(15평) 규모의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수지점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유·아동 동반 고객이 많은 점포의 특성을 반영해 키즈 라이브러리, 키즈 전용 상담 공간을 별도로 구성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 백화점 센텀시티점 1호점을 시작으로 마트 잠실점, 백화점 동탄점에 연이어 열었다. 이번에 개점하는 롯데몰 수지점은 4호점이다. 

    최근 ‘코로나 블루’ 등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들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롯데쇼핑은 이러한 사회적 현상 속에서 심리 상담에 대한 장벽을 낮추기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백화점, 마트에 심리상담소를 오픈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담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는 주변 상권 고객들을 중심으로 80%에 달하는 높은 예약률을 보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3호점의 올해 1~10월 누적 상담 건수는 토탈 약 1300여건으로, 방문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여성 고객의 구성비가 80%, 20~30대 구성비가 5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방문율도 30%에 달한다. 
     
    리조이스 심리상담소에는 전문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심층 상담, 미술 상담, 기질 검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상담 콘텐츠로는 성격·기질 검사, 부모·양육 상담, 커플·부부·가족 상담 등이 있다. 
     
    오픈을 기념해 다음 달 31이까지 수지점에서는 모든 상담을 50% 할인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소의 수익금은 전액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롯데쇼핑 이선대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집 앞 백화점, 마트에 방문해서 누구나 편안하게 상담을 받고, 전문상담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담소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