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국내제조 175만리터, 수입 829만리터수입 2건 국내요소수 제조기준과 동등…통관즉시 유통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원이 신규 제조 및 수입된 요소수를 검사하고 있다.ⓒ환경부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원이 신규 제조 및 수입된 요소수를 검사하고 있다.ⓒ환경부
    요소수 신규 제조 및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수급난이 다소 진정될 조짐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최근 요소수 품귀 상황이후 17일까지 신규로 검사를 요청한 요소수 제조·수입 71개 업체 78건에 대해 적합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합판정을 받은 제조·수입 예상물량은 총 1004만리터(국내 제조 175만리터, 수입 829만리터)다. 

    환경부는 적합판정을 받은 업체들은 이르면 이달부터 자동차용 요소수를 제조하거나 수입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2건은 국내 요소수 제조기준과 동등한 품질로 인정되는 국제인증제품이라 사전검사가 면제돼 수입즉시 유통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외에도 총 88건의 제조·수입 신청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태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장은 "요소수의 신속한 검사 지원을 위해 담당 검사인력을 증원하는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제조·수입되는 요소수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요소·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전세계 127개 무역관을 통해 대체 공급선을 발굴중으로 이중 국내기업 연결후 수입이 확정되면 국립환경과학원과 직통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신속한 수입절차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