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증사업자 선정... “마이데이터 사업 확장”싸이월드, 한컴과 ‘싸이월드 한컴타운’ 운영 맞손웨이브, 30만편 콘텐츠 알리기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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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T전화 ‘AI통화녹음’ 베타서비스 실시

    SK텔레콤은 T전화에 음성 통화 녹음을 문자로 변경해 제공하는 ‘AI통화녹음’ 서비스를 추가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AI통화녹음은 통화 시 녹음된 음성 파일을 문자로 전환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T전화 통화녹음 기능에 STT 대화 분석 등 AI 기술을 더해 제작됐다.

    SK텔레콤은 AI통화녹음’의 화면을 대화창 형태로 구성해 이용자가 자신과 통화 상대방의 대화를 한 눈에 구분하고 전체 통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통화 중 말한 전화번호나 일정, 계좌번호 등을 쉽게 복사할 수 있는 ‘자동 키워드 추출’ 기능을 추가했다. 통화 내용에 AI가 추천한 키워드를 설정해 통화 목록을 좀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화 대표 키워드’ 기능도 탑재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SK텔레콤의 ‘AI통화녹음’ 서비스는 T전화 앱을 통해 베타 서비스 참가를 신청하면 별도 승인 절차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T전화 앱 내 통화녹음 설정 메뉴에서 ‘AI통화녹음’ 베타 서비스 안내 확인 및 약관 동의를 진행하면 된다.

    베타 서비스 기간 중에는 무료로 모든 통화를 문자 변환해 확인할 수 있으며, 통화 녹음의 문자 변환은 베타 서비스 참여 이후 생성된 통화에만 적용된다. 베타 서비스 참가는 이용자 신청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통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카카오, 인증사업자 선정... “마이데이터 사업 확장”

    카카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전자서명인증 평가·인정제도는 2020년 12월 공인전자서명인증제도 폐지 이후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카카오는 전자서명인증서비스 가입자‧이용자 보호를 위해 사업자가 지켜야 할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70개 심사 항목을 통과했다.

    카카오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계기로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사업 등 이용자 2800만명을 보유한 카카오 인증서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주일 카카오 지갑사업실장은 "앞으로도 인증이 필요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이용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싸이월드, 한컴과 ‘싸이월드 한컴타운’ 운영 맞손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와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 (주)싸이월드 한컴타운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완료하고 법인 설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싸이월드 한컴타운은 12월 17일 싸이월드와 동시 오픈할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운영하게 된다.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 합작법인의 지분율은 한글과컴퓨터 51%, 싸이월드제트 49%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버전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출시해 2040 회원들을 위한 생활형 메타버스를 출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3D 미니미가 메타버스 서비스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 등장하게 된다. 또한 블록체인과 아이템이 연계되는 서비스도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싸이월드가 2040을 위한 생활형 메타버스로 돌아오는 12월 17일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웨이브, 30만편 콘텐츠 알리기 캠페인 진행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아이유와 함께하는 캠페인 ‘웨이브에 있었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일 100여 편씩 업데이트되는 최신작부터 30만 편 라이브러리 속 인생작까지, 국내 최대 규모 에피소드를 제공하는 웨이브의 서비스 강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24시간 콘텐츠 스토어 웨이브’ 점장 아이유와의 외근 데이트로 구성했다. 아이유 점장은 광고에서 '저랑 데이트 하실래요? 업데이트'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해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웨이브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배중섭 웨이브 마케팅기획팀장은 “브랜드 모델 아이유를 통해 웨이브의 방대한 콘텐츠 아카이브를 알리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LGU+, 독거노인 가구에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

    LG유플러스는 협력사 협의체인 U+동반성장보드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유플러스와 복지센터, 협력사 소속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식료품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했다. 사랑의 꾸러미는 보건복지부 위탁법인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87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길 유비쿼스 부사장은 “특히 올해는 많은 보드사들이 동참하여 더욱 많은 이웃들에게 정성을 전달하는 만큼,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KT, 국제 의료 AI 경진대회 1위 수상

    KT가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에서 개최한 의료 AI 경진대회 ‘SARAS-MESAD’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는 의료 AI 영역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단체다. 인공지능을 통해 전립선 수술의 각 단계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는지를 놓고 세계 각국의 연구팀들이 참가해 경합했다. KT는 대회에서 제공된 실제 수술 화면 이미지와 외과의사 훈련용 인공 해부학 시술 이미지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최종 1위를 기록했다. 

    KT는 기존에 보유한 ‘비전 AI’기술과 의료영역을 접목해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 내 의료인공지능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최근 KT 그룹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AI 해커톤에서도 의료인공지능팀이 우승하는 등 대내외에 인공지능 역량을 과시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볼로콥터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맞손

    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와 ‘한국형 UAM 서비스 모델 고도화 및 상용화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볼로콥터는 7월부터 ▲국내 UAM 서비스 시장 수요 및 규모 추정 ▲UAM 가망 경로 및 버티포트(VertiPort, UAM 수직 이착륙 시설) 위치 선정 ▲한국 내 비즈니스 및 서비스 모델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 ▲안전 및 인증 관련 평가 기준 등 서비스 상용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요건을 공동 연구해 왔다.

    양사는 11월 말까지 공동연구를 마무리하고, 2022년 2월까지 연구 결과를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UAM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상용화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 내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에도 참여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며 K-UAM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로리안 로이터 볼로콥터 CEO는 “이번 제휴로 카카오모빌리티의 MaaS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UAM 서비스에서의 강점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