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트루윈 합작社MEMS 반도체 팹 설비구축 완료2023년 차량전장센서 생산 예정
  • 한화시스템이 차량용 센서업체 트루윈과 손잡고 자동차 전장(電裝) 부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양사의 합작법인 자본금은 360억원 규모이며, 한화시스템과 트루윈이 51대 49 비율로 지분을 확보한다. 

    한화시스템은 29일 트루윈과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가 대전광역시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투자를 통해 일명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 나이트비전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트루윈은 전장 모듈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화인텔리전스는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4분기 내에 열화상 카메라의 부품인 QVGA(320 x 240 픽셀 해상도)급 열 영상센서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3년 본격적인 차량 전장 센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은 한화인텔리전스 대표이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 안에서 탄생한 한화인텔리전스는 반도체 기반 핵심센서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차량용 나이트비전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센서를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