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전세기 통해 출국 전망UAE 등 중동 지역 방문 사업 논의지난달 23일 美 귀국 13일 만에 출장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출장에 이어 이번에는 중동 출장길에 오른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이 끝난 이후 이날 저녁 전세기를 통해 출국할 전망이다.  

    이번 출장은 삼성물산 부당합병 재판이 재판부 사정으로 앞당겨지면서 여유가 생겨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재판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지만 이번 주에는 월요일에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다음 공판 기일인 오는 16일까지는 열흘의 기간이 남아 있다. 이 부회장의 출장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귀국한 지 13일 만이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을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재가동 및 사업 협력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부회장은 2019년에도 중동으로 날아가 UAE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5G 등 IT 분야에서 UAE 기업과 삼성전자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