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주대… 부동산산업 혁신 이끄는 프롭테크 등 열띤 토론LX사내벤처 등 혁신사례… 공기업·민간업계·지자체 협업 타진
  • 한국감정평가학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공주대에서 하반기 학술대회를 연다. 이날 학술대회는 '공간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감정평가 변화와 혁신'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일반세션에선 △법무법인 율촌 전동흔 박사의 '지방세법상 시가인정액과 감정평가의 향후과제' △한국소비자원 임병권·한국주택금융공사 김병국 박사의 '주택연금 재가입 소요기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여성위원회에선 △㈜꾸림 임혜순 대표가 '청년여성 1인 가구 주거지원 방안'에 대해, 윤리교육에선 △한국대학기관생명윤리위원회협회 조성연 부회장이 '연구자들을 위한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심의 개요'에 대해 이야기한다.

    감정평가사가 주도하는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와 관련해선 △㈜디스코 배우순 감정평가사가 '프롭테크 산업의 발전과 과제' △한국자산감정평가사사무소의 이훈 감정평가사가 '프롭테크업체의 자동평가모형(AVM) 적정성에 대한 연구' △로니에프엔 황성규 감정평가사가 '프롭핀테크의 현황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각각 연단에 선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혁신사례에선 △LX 김원석 팀장·김창민 과장의 '드론 활용 토지조사와 GIS(공간정보시스템) 활용 입지분석' △곽병용 차장의 'LX디지털 트윈 활용 사례'가 소개된다.

    스마트시티의 지속가능성-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과 지역발전 세션에선 △대구경북연구원 권용석 박사가 '도시혁신의 아이콘 스마트시티 변천과 현재' △공주대 김재환 교수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베뉴사업의 지역 간 연계방안' △아키큐플러스㈜ 조용경 박사가 'AI(인공지능) 스마트 하우징'에 대해 이야기한다.

    끝으로 LX 특별정책세미나에선 △LX 이준호 차장의 'LX 국토정보 기본도의 위상과 역할' △제주대 정수연 교수의 '부동산감정평가 업무 효율화를 위한 LX의 역할' △상지대 이진경 교수의 '국가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공공투자통합관리 플랫폼 연구'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세션별 주제발표 후에는 참석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학회장인 정수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부동산산업 혁신을 이끄는 프롭테크 산업의 발전 과제를 감정평가사 중심으로 논의하려 한다"면서 "국내 공간정보 혁신리더인 LX의 사내벤처 등 다양한 혁신사례를 통해 감정평가와 공간정보를 융합하고 혁신을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정책세미나를 통해 공기업과 민간 감정평가업계,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 가능성을 타진해 볼 것"이라며 "민간을 지원하고 민간의 혁신을 촉진하는 공공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회 정기총회도 함께 열려 학회 명예회장인 노태욱 강남대 부동산학과 교수의 퇴임기념식도 진행된다.
  • ▲ 하반기 학술대회 포스터.ⓒ감정평가학회
    ▲ 하반기 학술대회 포스터.ⓒ감정평가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