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개시품목 늘리고 사전 예약 할인도 최대 60%까지 적용지난해 설에 비해 시작 시기 15일 이상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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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업계가 다가오는 내년 설을 앞두고 일찌감치 2022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사전 예약 판매에서는 비교적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그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맞춰 백화점도 올해 설 명절세트의 품목을 크게 늘렸다.

    15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 3사는 일제히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개시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이전인 지난 2020년 설과 비교해 시작 시기를 15일 이상 앞당긴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전점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2022년 설 사전 예약 판매에서는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60여종, 건강/주류 60여종, 생필품/가공 식품 80여종 등 총 200여 품목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품목을 구성, 정상가 대비 1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올해 설보다 30여 품목을 추가로 구성하고 물량도 품목에 따라 20~40% 가량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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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21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단, 본점은 17일부터 판매된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35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30품목, 건강식품 57품목 등 총 220여가지이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5~10%, 굴비 최대 20%, 과일 20%, 와인 60%, 건강식품 최대 60% 가량이다.

    신세계는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 상향에 맞춰 1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상품도 지난 추석 보다 15% 늘린 1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7일부터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오는 24일부터 전국 16개 전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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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온라인과 모바일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24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는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쿠폰(ID당 일 5회)을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더머니 적립금’을 구매 금액대별로 제공한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사전 예약 판매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품목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할인율도 최대한으로 높였으니 설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