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준비 테스트베드형 스마트 스토어 매장 콘셉트입장에서 퇴장까지 ‘원스톱 주문’유니크한 아트 갤러리 디자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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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철 롯데GRS 대표의 '롯데리아 살리기' 본격 행보가 시작됐다. 롯데리아는 프랜차이즈의 불가침 영역인 ‘통일성’의 틀을 깨고 미래 지향적 새 컨셉 매장 오픈에 나섰다.

    롯데GRS는 약 258.02㎡(약 78평) 규모의 ‘즐거움과 독특함(Fun&Unique)’를 극대화한 ‘어메이징 박스(Amazing Box)’ 콘셉트 스마트 스토어 롯데리아 'L7 홍대점'을 22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롯데리아 L7홍대점은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 설비를 뜻하는 ‘테스트베드(Test Bed)’ 유형의 콘셉트 매장이다.

    롯데리아 L7홍대점은 고객 주문 과정에 비대면 및 셀프 서비스로만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 존’과 매장 객장의 볼거리 제공을 위한 ‘특화 존’으로 구성해 매장 이용 고객에게 특별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차별화를 적용했다.

    롯데리아는 프랜차이즈 통일성의 틀에서 벗어나 신규 오픈하는 L7홍대점의 메뉴 구성에도 차별점을 두고자 홍대역, L7홍대바이롯데 입점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단일 운영 메뉴를 선보인다.

    L7홍대점 단독 메뉴로 운영되는 홍대 치’S버거는 소고기 패티 3장과 슬라이스 치즈 3장의 정통 치즈버거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운영하며 호텔 투숙객들을 위한 디저트 팩 등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L7홍대점은 그간 롯데리아에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 스토어 기술들을 한 매장으로 집결한 최초의 스마트 스토어 매장”이라며 “매장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동선 설계와 소소한 재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그간 버거 매장에서 즐기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우철 대표는 이번 롯데그룹 정기인사에서 연임돼 내년에도 롯데GRS를 맡는다. 브랜드 재정비에 나선 차 대표는 취임 후 롯데리아를 비롯한 브랜드를 전면 재정비하고 특화매장을 오픈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롯데GRS의 매출 가운데 약 60~70%를 차지하는 롯데리아의 실적 개선이 절실하다. 롯데리아는 오프라인 매장에 '무인 픽업'을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했다.

    엔제리너스는 브랜드 출시 20년 만에 BI를 바꾸고 브랜드명 표기도 'Angel-in-us'에서 'ANGELINUS'로 변경하며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지난 8월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스페셜 커피&티하우스 '엘리먼트'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커피연구소 '랩1004'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