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바닥재 제품 원재료로 바이오 밸런스드 PVC 적용"식물성 원재료 적용 창호-바닥재 생산기술 확보… 지속가능성 인정""내년부터 바이오 밸런스드 PVC 원재료 적용한 창호-바닥재 제품 생산 예정"
  • ▲ ISCC 협회 지정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가운데)와 LX하우시스 김진하 창호사업부장(우) 및 강창원 바닥재 사업 담당이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X하우시스
    ▲ ISCC 협회 지정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가운데)와 LX하우시스 김진하 창호사업부장(우) 및 강창원 바닥재 사업 담당이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국내 건축자재 업계 최초로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다.

    27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최근 청주공장이 창호 및 바닥재 제품의 원재료를 석유화학 기반의 PVC(폴리염화비닐)에서 '바이오 밸런스드 PVC'로 대체한 생산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이 '순환경제 행동계획' 정책에 따라 화학,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 사용을 검증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다.

    LX하우시스는 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 식물성 원료에서 기인한 '바이오 밸런스드 PVC'를 적용한 창호 프로파일(창틀) 및 바닥재 생산공정 기술로 ISCC 협회가 요구하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소재 사용 측면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바이오 밸런스드 PVC' 원재료를 사용한 창호와 바닥재 제품을 내년부터 시장 수요에 맞춰 순차적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X하우시스는 해당 원재료 확보와 관련, 최근 LG화학과 '바이오 밸런스드 PVC 사업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LX하우시스 측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국내 건축자재 시장에서 친환경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소비자에게도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적용 제품을 확대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ESG경영 기조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