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현대重그룹-현대리바트, '리젠 프로젝트' MOU현대重그룹, '리젠' 적용한 친환경 자원 재순환 근무복 제작-도입지속가능한 소비-생산 활성화…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 위해 기획
  • (좌로부터) 류희진 현대중공업그룹 상무, 김문선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 사장, 박민희 현대리바트 전무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 (좌로부터) 류희진 현대중공업그룹 상무, 김문선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 사장, 박민희 현대리바트 전무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효성티앤씨의 국내 대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친환경 근무복으로 태어난다.

    27일 효성에 따르면 최근 현대중공업, 현대리바트와 함께 현대중공업 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친환경 자원 재순환 근무복을 도입해 근무자들의 친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활성화하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효성티앤씨의 '리젠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서울 △리젠 제주 △리젠 오션 등을 생산하고, 이를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의류 및 가방으로 제작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번 현대중공업, 현대리바트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8월에는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는 등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 또한 확장해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각 사업장 내 폐페트병의 분리, 배출 및 별도 선별 체계를 구축한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생산하고 현대리바트는 이를 활용해 친환경 자원 재순환 근무복으로 제작, 내년 6월부터 현대중공업그룹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효성티앤씨의 '리젠'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 및 의류는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과 협업해 '리젠'이 적용된 트렌디한 한복 10여종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