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타니 CEO, 취임 직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안전-보건-환경 분야 성과 기반 ESG경영 지속가능 성장 추구"초대형 정유·석유화학 복합설비 2년 이상 무재해는 대단한 성과"
  • 후세인 알 카타니 CEO가 울산공장 현장 안전점검(Field Safety Walkthrough)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 후세인 알 카타니 CEO가 울산공장 현장 안전점검(Field Safety Walkthrough)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창사 이래 최초의 무재해 1000만인시를 달성했다. 1980년 울산공장을 가동한 이래 최장기간 무재해 기록이다.

    31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에쓰오일 울산공장, 저유소 임직원 2200여명이 2019년 10월22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총 791일 동안 상해사고뿐만 아니라 화재, 폭발 등 물적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달성한 성과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단일 공장 세계 5위 규모의 초대형 정유·석유화학 복합설비를 운영하면서 2년 이상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재해 대기록을 유지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드문 대단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있을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과 석유화학 복합시설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를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 이번의 1000만인시 무재해 달성이 새로운 출발선이라는 생각으로 무재해 기록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에쓰오일의 무재해 1000만인시 달성은 알 카타니 CEO와 최고경영진이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을 솔선하고,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도 적극 동참해 자발적 안전문화를 형성하도록 노력한 체계적 접근법이 주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알 카타니 CEO는 2019년 6월 취임 직후 회사의 핵심 추진 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 구축과 무재해 1000만인시 달성'을 제시하고 최적의 안전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안전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안전은 타협 불가한 최상의 경영 원칙"이라는 확고한 리더십으로 전사 안전관리위원회와 최고안전책임자를 신설하고 분야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Safety Town-hall Meeting), 현장 안전점검(Field Safety Walkthrough) 등 안전 정책을 주도했다.

    또한 사내 모든 회의를 반드시 안전 관련 모두발언으로 시작하도록 의무화하고 SNS를 활용한 '안전 지킴이(Safety Keeper)' 밴드를 운영해 다양한 정보를 임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안전문화를 공고히 정착시켰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울산공장에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동 기반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생산현장에서는 안전 코칭활동을 전담하는 '세이프티 그룹'을 운영해 설비의 이상징후나 조업 활동 과정의 불안전 행위를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실천하고 있다.

    에쓰오일 측은 "경미한 응급처치를 요하는 FAI(First Aids Injury)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과거에 발생한 사고 발생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안전점검, 임직원 면담, 안전문화 진단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