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7 화학사'로의 비전 달성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 구축해야수소-배터리-플라스틱 리사이클-바이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자율주행-전기차 가속에 맞춰 모빌리티·배터리 소재 분야 진입 및 신소재 발굴도 추진"
  •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수소, 배터리,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 김교현 부회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백신 접종 확산에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회복이 지연됐다"며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붕괴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등의 변동성이 확대된 한해였다"고 지난해를 되돌아봤다.

    이어 "(2021년은) ESG경영 원년으로 각 영역의 목표 수립, ESG 위원회 설립 등을 통한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했다"며 "기초소재 사업 EOA 공장 준공 및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폴리머 제품의 고부가 판매 확대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첨단소재사업은 전방산업 생산 차질 등의 어려움에도 인도,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의 성공적 완수 및 현지화를 통한 전략적 고객 확보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추진사항에 대해 김 부회장은 "글로벌 톱7 화학사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후위기 대응 및 글로벌 수요 트렌드 변화 등에 따른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사업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사업 발굴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사업은 수소, 배터리, 플라스틱 리사이클, 바이오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병행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가속화에 발맞춰 모빌리티, 배터리 소재 분야의 진입과 신소재 발굴도 추진하고 있다"며 "울산 공장 그린 팩토리 건설,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확산 등 플라스틱 선순환 경제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 도약'을 위한 실질적 행동 변화를 강조한 김 부회장은 "유연한 기업문화를 통해 변화를 선도해 나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