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7 화학사'로의 비전 달성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 구축해야수소-배터리-플라스틱 리사이클-바이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자율주행-전기차 가속에 맞춰 모빌리티·배터리 소재 분야 진입 및 신소재 발굴도 추진"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수소, 배터리,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3일 김교현 부회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백신 접종 확산에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회복이 지연됐다"며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붕괴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등의 변동성이 확대된 한해였다"고 지난해를 되돌아봤다.이어 "(2021년은) ESG경영 원년으로 각 영역의 목표 수립, ESG 위원회 설립 등을 통한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했다"며 "기초소재 사업 EOA 공장 준공 및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폴리머 제품의 고부가 판매 확대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첨단소재사업은 전방산업 생산 차질 등의 어려움에도 인도,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의 성공적 완수 및 현지화를 통한 전략적 고객 확보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올해 추진사항에 대해 김 부회장은 "글로벌 톱7 화학사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후위기 대응 및 글로벌 수요 트렌드 변화 등에 따른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기존 사업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사업 발굴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사업은 수소, 배터리, 플라스틱 리사이클, 바이오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병행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부회장은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가속화에 발맞춰 모빌리티, 배터리 소재 분야의 진입과 신소재 발굴도 추진하고 있다"며 "울산 공장 그린 팩토리 건설,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확산 등 플라스틱 선순환 경제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 도약'을 위한 실질적 행동 변화를 강조한 김 부회장은 "유연한 기업문화를 통해 변화를 선도해 나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