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백혈병 등 면역 형성 어려운 환자 대상 ‘접종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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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면역저하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고민 중으로 전문가 논의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반 국민 대상 4차 접종 여부는 미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면역저하자의 경우 2, 3차까지 접종을 해도 면역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접종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역저하자란 급성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 형성이 어려운 18세 이상 성인 등을 말한다. 백신을 접종해도 면역력이 잘 형성되지 않아 지난해 11월부터 3차 접종도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이스라엘의 경우는 요양시설 내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고 최근 의료진과 고령층 전체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손 반장은 “일반 국민에 대한 4차 접종 여부는 미정”이라며 “현재 외국 사례들을 검토하는 단계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