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 현대重 방문해 정기선 대표와 대화CES 첫 데뷔 무대 응원 차원정기선 대표, 조선-해양 미래 기술 제시
  • 5일(미국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2CES 프레스컨퍼런스 후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과  얘기나누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 5일(미국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2CES 프레스컨퍼런스 후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과 얘기나누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범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대표 찾아 격려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전시장 중 가장 먼저 현대중공업 부스를 방문해 정기선 대표를 만났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사장과 사촌지간이다. 정의선 회장의 이번 방문은 사촌동생인 정기선 대표의 CES 첫 데뷔 무대를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컨벤션센터 내 웨스트홀 현대중공업그룹 부스에서 국내외 기자들을 초청해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짙은 색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무대에 오른 정기선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향후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정기선 대표는 미래 조선·해양과 에너지, 기계 등 3대 핵심사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기술로 ▲아비커스의 자율운항기술 ▲액화수소 운반 및 추진시스템 기술 ▲지능형 로보틱스 및 솔루션 기술 등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계가 성장하는데 토대를 구축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난 50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가올 50년은 세계 최고의 Future Builder가 되어 더 지속가능하고 더 똑똑하며 그리고 더 포용적인,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