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차 접종 지속 기간 등 분석 중3월 오미크론용 백신 개발되면 '즉시 도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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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보다 우선 3차 접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3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방역 상황 그리고 3차 접종의 효과성과 지속기간 등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전문가들과 함께 4차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당국에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확대와 함께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촉구한 것에 대한 추가 답변으로 분석된다. 

    만약 화이자 사에서 오미크론 백신이 3월 개발된다면 그 백신을 4차 접종에 활용할 거냐는 질문에는 "현재 3차 접종이 시행되고 이기 때문에 3차 접종의 효과성 등을 보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용 백신의 경우 "mRNA 백신을 협약할 때 변이에 맞는 백신이 개발된다면 그 백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이미 최초에 협약이 되어 있다"며 "별도 추가 계약 없이 즉시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3차 접종 시기를 미뤄 오미크론용 백신이 개발돼 도입되면 그것을 먼저 맞는 게 좋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지금의 백신도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다"면서 "접종 시기에 맞춰 빠르게 3차 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