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 사업 견인… 베트남법인 안정화 기여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에는 이건종 부사장 내정베트남 PP 공장 건립 이끌어… 효성화학 대표 겸직
  • ▲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내정자(좌)와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내정자. ⓒ효성
    ▲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내정자(좌)와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내정자. ⓒ효성
    효성그룹이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로 김치형 부사장을,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로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13일 효성에 따르면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효성 기술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효성 안양공장장, 구미공장장, 스판덱스 PU장을 역임하며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 성장에 이바지했다.

    특히 베트남법인장과 동나이법인장을 맡으면서 베트남 생산법인이 글로벌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지난해 말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신속한 위기 대응을 통해 베트남 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이끈 공로로 '올해의 효성인상'을 수상했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내정자는 효성화학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건국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LCD제조센터장,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를 역임한 화학 전문 기술 경영인이다.

    2018년 효성화학 네오캠(Neocham) PU장으로 입사한 뒤 2020년 3월부터 효성화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며 효성의 첫 글로벌 생산기지인 베트남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