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형석 소방위 등 3인 유족에 각 3천만원 전달"유족들이 슬픔 극복하고 안정적 생활하는 데 도움 되길"에쓰오일, 17년째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 통해 소방가족 후원
  • ▲ 에쓰오일. ⓒ성재용 기자
    ▲ 에쓰오일. ⓒ성재용 기자
    에쓰오일이 경기 평택시 청북읍 소재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경기도 송탄소방서 故이형석 소방위, 故박수동 소방교, 故조우찬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각 3000만원을 전달했다.

    13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송탄소방서 소속 故이형석 소방위, 故박수동 소방교, 故조우찬 소방사는 6일 12시경 청북읍 고렴리에 있는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 출동해 화재 진화와 인명 구조를 하던 중 내부 내장재가 급격히 재연소되면서 고립돼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에쓰오일 측은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으며 17년간 총 6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들을 지속해서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