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0개 반도체 기업 참여해 최신 기술 전시삼성전자·ASML 등 기조 연설… 최신 기술 및 트렌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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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세미콘 코리아 2022'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시장을 이끄는 주요 장비 업체뿐만 아니라 재료, 소재, 부품 업체도 참여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대면 전시회와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500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코엑스 전관을 사용, 약 2000개 부스가 펼쳐진다. 전체 참가사 중 약 40%가 해외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인 '서플라이어 서치 프로그램(Supplier Search Program)'도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반도체 소자업체인 인텔, 마이크론, 키옥시아, 소니가 참여해 국내 소부장기업과 약 50차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또 한·미 간 반도체 협력을 위한 투자설명회도 개최돼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퍼런스는 삼성전자, ASML, 현대모비스, IonQ의 기조 연설로 시작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반도체 전문가 120여명이 참여해 20여개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반도체 공정 기술, AI, ESG, MI, 센서, 테스트, 스마트 매뉴팩처링 등에 대한 기술 로드맵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모든 컨퍼런스는 온 디멘드 형태로 진행되며 올 인 패스(All-in Pass) 등록을 통해 무제한 시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컨퍼런스에는 인재 육성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반도체 산업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Meet the Experts!'에는 직무별로 현직 엔지니어가 참여해 진로 개발을 위한 조언을 전달한다.

    또 SEMI에서는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Women-in-Technology'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첨단 산업의 여성 리더들이 참여해 기업 내 다양성 강화를 위한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