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MZ세대 1000명 대상 설문대체육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MZ세대 67.6% 대체육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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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 10명 중 7명이 ‘환경을 생각해 대체육으로 식탁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세계푸드가 지난달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30세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체육 인식과 관련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MZ세대는 대체육에 대해서 67.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향후 대체육으로 음식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환경을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71.4%로 가장 높게 나왔다.

    또한 53.2%가 대체육의 소비가 공장식 사육 등 동물복지 문제 근절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대체육의 소비 행태 또한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대체육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42.6%로 MZ세대 10명 중 4명은 대체육을 섭취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대부분은 대형마트(37.6%)나 일반 식당(33.6%)에서 대체육을 소비했다고 답했다.

    경험해 본 대체육 종류로는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들어가는 햄 등의 돼지고기 대체육(40.6%)이 가장 높았다. 햄버거 패티 등에 들어가는 소고기 대체육(34.5%)의 경험이 다음으로 많았다.

    대체육 시장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78.2%의 응답자가 대체육을 먹어본 경험은 없지만 향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맛과 식감은 소비를 주저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먹어본 경험이 있지만, 앞으로 대체육을 찾을 의향이 없다고 선택한 응답자 중 72.3%가 대체육의 맛과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미래 소비층인 MZ세대 중심의 소비자 입맛을 잡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대체육 제품을 개발해 소비 만족도를 높이고 대체육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