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오리지날, 고추바사삭 1000원 올려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탓작년 말 bhc, 교촌도 가격 인상
  • ▲ 굽네오리지날
    ▲ 굽네오리지날
    연초부터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굽네치킨도 동참한다. 지난해 말 교촌치킨, bhc가 인상한데 이어 치킨업계 줄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굽네치킨은 이날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굽네오리지날은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6.6%, 고추바사삭은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5.8% 올랐다. 

    굽네치킨은 "각종 제반 비용 지속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면서 "고객들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bhc는 지난해 12월 치킨 등 제품의 가격을 1000~2000원 올렸다.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뿌링클 콤보 등 콤보류와 레드킹 윙 등 윙류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랐다. 8년 만에 가격 인상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도 지난해 11월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 교촌윙과 교촌콤보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 레드윙·레드콤보·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가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