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망6개월 연속 하락"오름세 둔화-금리상승-대출규제"
  • ▲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주택가격전망지수(CSI)가 1년9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재작년 주택임대차 3법 시행 이후 빠르게 상승한 주택가격이 향후 하락할 것이라는 소비자 심리가 우세해졌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전월대비 1.3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지난해 연말 3.8p 하락한 이후 지난달 0.6P 소폭 상승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재차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둔화된 가운데 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97을 기록했다. 6개월 연속 하락세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39로, 시장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파르게 오른 물가에 대한 우려도 확산 중이다. 물가인식 및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8%, 2.7%로 전월대비 모두 0.1%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