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리터 V6 엔진 탑재, 최고출력 314마력G.O.A.T 모드 지형관리 시스템 장착차량 루프와 도어, 탈부착 가능. SYNC 4 기능 적용
  • 포드가 3일 '뉴 브롱코'를 출시했다. ⓒ뉴데일리DB
    ▲ 포드가 3일 '뉴 브롱코'를 출시했다. ⓒ뉴데일리DB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3일 포드의 상징적인 오프로드 SUV인 ‘뉴 포드 브롱코(New Ford Bronco)’를 출시했다. 

    브롱코는 올해로 57년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SUV다. 지난 1996년 생산이 중단된 후 전세계 오프로드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25년만에 생산이 재개된 모델이다. 뉴 포드 브롱코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갖춘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OUTER BANKS) 모델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6900만원이다. 

    뉴 포드 브롱코의 디자인은 1세대 모델의 레트로 감성을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진 브롱코 레터링 그릴, 전면의 둥근 헤드램프, 펜더 플레어로 둘러싸인 대형 타이어 등은 1세대 브롱코 디자인의 특별하고도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준다. 반면, 넓은 트랙, 높은 지상고, 짧은 전후면 돌출부 등은 아웃도어 주행에 최적화됐다. 

    뉴 포드 브롱코는 포드의 최신 4X4 오프로드 기능들로 완전히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 2.7리터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4마력과 55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뛰어난 응답성과 강력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브롱코에 적용된 G.O.A.T 모드(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지형관리 시스템은 지형에 맞는 6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차량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뉴데일리DB
    ▲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차량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뉴데일리DB
    차량의 루프와 도어는 편리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며, 제공된 전용백에 보관할 수 있다. B&O 사운드 시스템은 아웃도어 드라이빙에서도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고품질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뉴 포드 브롱코에는 새롭고 편리한 기능들도 탑재됐다.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Co-pilot 360) 시스템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시스템(LKS), 차량 내부 스크린을 통해 휠 주위를 비롯한 차량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등이 포함됐다. 

    철저하게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브롱코에는 운전자의 체형에 맞춰 여러 각도로 손쉽게 조절 가능한 파워시트가 적용되어 다양한 주행환경에서도 탑승자의 편안함을 강화한다. 

    또한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SYNC 4’ 기술을 통해 향상된 음성인식을 비롯해 휴대폰을 포함한 다양한 무선기기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직관적인 아날로그식 속도계와 함께 설치된 12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브롱코 출시는 한국시장에서 포드의 SUV 및 오프로드 SUV 차량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웃도어 활동의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브롱코는 그동안 전세계에서 열정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면서 “지난 2020년 여름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국내 출시가 다소 늦어졌지만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차라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