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부산 등 5개 도시…관광지별 철도·소비 분석자료관광상품 개발 활용…설명회 등 맞춤형 컨설팅 진행
  • ▲ 부산지역 관광지별 방문분포 및 여행패턴 분석자료.ⓒ코레일
    ▲ 부산지역 관광지별 방문분포 및 여행패턴 분석자료.ⓒ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자 철도이용 패턴 등 다양한 고객 빅데이터를 중소여행사에 무료로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제공 자료는 지난해 4~6월 석달간 강릉·경주·부산·여수·전주 등 전국 5개 도시를 방문한 관광객의 여행패턴 관련 정보로, △열차이용 △카드실적 △통신이용 △신용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해당 지역을 찾은 △관광객의 출발지 △관광지별 선호도 △방문객 나이·성별 관심사와 성향 등이 담겼다.

    코레일은 해당 자료를 방문 선호 지역에 대한 마케팅과 신규 여행 코스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35개 협력 여행사에 제공했다.

    코레일은 여행사 요청에 따른 관광지별 상세 분석자료 제공과 설명회 개최 등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국가교통데이터 오픈마켓에도 올려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공유할 방침이다.

    심병준 코레일 미래기술처장은 "해당 빅데이터는 특정 고객을 식별할 수 없게 가명 처리한 분석자료"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연구 역량을 강화해 국내 관광업계의 재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유용한 철도 정보를 공유해 연관 산업을 지원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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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