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 15층, 아파트 165가구 건립…신흥역·모란역 인접
  • 성남시 하대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한양
    ▲ 성남시 하대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한양
    한양이 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19일 한양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220-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 165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4년 8월 착공, 2026년 12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비는 453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8호선 신흥역, 수인분당선 모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및 경기 남부권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대하초, 대원초, 동광중고, 성남중고 등도 가깝다.

    한양측은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전국에 20만가구를 공급한 사업능력, '수자인'의 브랜드파워를 조합원들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스마트홈서비스 2.0 도입을 비롯해 특화설계 및 주거시스템 등 업그레이드된 상품경쟁력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한양은 브랜드 리뉴얼,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주택사업 및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주택사업에서 2조2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린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서울 화곡동과 인천 학익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한양 관계자는 "지자체 및 도시공사 제안·공모사업 등 공공 및 민간분야 개발형사업과 함께 재개발, 재건축, 가로정비사업 등 도시정비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