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 삼표그룹 본사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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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표그룹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삼표그룹 본사에 조사4국 직원들을 보내 조사를 벌였다. 

    회사는 통상적인 정기세무조사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특별세무조사로 삼표그룹의 탈세 관련 혐의를 조사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산업은 지난 1월 경기 양주시 삼표 채석장에서 토사 붕괴로 노동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2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삼표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조사를 한 것은 맞지만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료 제출 등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