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레저 선방, 흑자 전환 성공'오미크론 여파' 영업 이익 43.0% 줄어"포스트 팬더믹에 적극 준비하고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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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신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943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1억4000만원으로 43.0%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면세유통(TR)부문에서 매출 9785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은 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0% 줄었다.

    호텔&레저부문에서는 매출 1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시현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국내 오미크론 확산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정책, 특허수수료 감면혜택 종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면서 “다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 증가와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국내외 관광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포스트 팬데믹에 대비해 적극 준비하고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