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 R&D 전략협의체 업무협약글로벌 협력 적합 기술테마 및 파트너 발굴"기업간 공동연구 통해 VR·AR 경쟁력 확보할 것"
  • 국제공동 R&D 전략협의체 MOU 체결식.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 국제공동 R&D 전략협의체 MOU 체결식.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국제공동 R&D전략 협의체 운영을 통해 VR·AR 분야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3일 디스플레이협회는 전략협의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3자 '국제공동 R&D 전략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국제공동 R&D 적합 테마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우수 연구기관 및 기업을 발굴을 위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협회는 메타버스 시대 핵심기기인 VR·AR 디바이스가 크게 부상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증강·가상 현실 대응 기술 및 생태계가 매우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메타,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은 M&A를 통해 독자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소부장 기술장벽을 높이고 있는 반면, VR·AR 분야 국내 공급망(SCM)은 디스플레이 및 광학기술 등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심점도 부재한 상황이다.

    특히 증강·가상현실 구현을 위한 핵심인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대한 해외 기반 기술 도입을 통해 안정적 소부장 공급망 구축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이에 디스플레이협회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VR·AR 소부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간 협력 적합 기술테마 및 해외 파트너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해외 우수 연구기관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원천기술 경쟁력 열위 분야를 분석하고 첨단 기술 보유 해외 기관․기업을 매칭하여 중소·중견 기업의 시장 진입과 성장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국내 디스플레이분야의 높은 기반 기술력을 가진 소부장 기업들과 해외 기업간 공동연구를 통해 VR·AR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