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이서현 각각 1억·3억 기탁삼성 관계사 및 전직 임원 기부 행렬도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데일리 DB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데일리 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삼성생명공익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다.

    4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를 통해 공개한 '2021년도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10억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982년 설립된 삼성의 대표 복지 단체다. 공익 재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 부회장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을 맡아오다 지난해 3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3억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1억원을 삼성생명공익재단에 기탁했다. 또 삼성전자(299억원), 삼성디스플레이(22억원) 등 관계사와 권오현 전 종합기술원 회장(3억원),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5000만원), 황창규 전 KT 회장(5000만원) 등 삼성 전직 임원도 기부했다.

    이밖에 방송인 유재석 씨도 지난해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도 재단에 2억5000만원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