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부산청장 끝으로 퇴임…중부청장·감사관 등 역임
  •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
    ▲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윤석열 정부 초대 국세청장에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 정부의 첫 국세청장으로 김창기 전 청장이 내정돼 국세청을 떠난지 5개월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김 내정자는 1967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뒤 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이후 안동세무서장,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파견을 다녀왔으며 박근혜 정부 때는 지하경제 양성화TF에서 팀장을 맡기도 했다. 

    본청 감사관과 본청 개인납세국장을 지냈으며 지난 2020년 12월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되면서 1급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6개월만에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전보조치되면서 논란이 일었으며 작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국세청장직은 차관급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자리인만큼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김 내정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제25대 국세청장으로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