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재 여부·위치 확인…개장검색 진행상황도 OK인국공 "도착수하물 위치까지 서비스 확대"
  • 수하물.ⓒ연합뉴스
    ▲ 수하물.ⓒ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0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서울·이스타항공과 함께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를 시범운영 해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지난 4일부터 이뤄졌다. 다만 자체 시스템을 사용하는 아메리칸항공·유나이티드항공·델타항공·하와이안항공 등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는 인천공항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위탁수하물 바코드번호와 좌석번호 등을 입력하면 수하물의 탑재 여부와 위치 등을 알 수 있다. 개장검색 대상이라면 검색 진행상태와 항공기 탑재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인천공항의 수하물 일치 여부 확인시스템(AirBRS)을 기반으로 항공사·지상조업사·수하물 분류시스템 등 수하물 처리 흐름에 따른 정보를 제공한다.

    공사는 RFID(전자태그) 기술을 접목해 도착 수하물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여객이 수하물 걱정 없이 여행을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서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 안내 화면.ⓒ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 안내 화면.ⓒ인천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