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자학 회장 빈소 이틀째 조문 시작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시작으로 재계 인사 발길손경식 CJ 회장, 허창수 GS 명예회장 조문
  • 아워홈 창업주인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례 이틀째인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는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 등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았다.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같은 시간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들은 15여 분간 조문 후 빈소를 떠났다.

    손경식 회장은 조문을 마친 후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자형의 매부로 가족"이라면서 "생전에 많은 일들을 하셨다. 계속 하시던 일이 잘되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창수 GS 명예회장
    ▲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창수 GS 명예회장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도 이날 오전 10시45분경 빈소를 찾았다.

    허창수 회장은 취재진에게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 존경하는 대선배님이다. 많이 배웠다"며 말을 전했다.

    전날 주요 재개 인사들이 다녀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범LG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한편 구 회장은 12일 오전 5시20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이자 고 구본무 LG 회장,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구본걸 LF 회장의 숙부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8시이고 장지는 경기도광주공원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