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보일러·온수기 전체 수출액 88% 차지
  • 경동나비엔이 202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9년째 발표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경쟁력 지표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충성도 등을 지수화해 선정한다. 경동나비엔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가스보일러 부문 1위 자리를 이어갔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출시한 뒤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해 콘덴싱보일러 보급에 앞장서 왔다.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기업 철학이 근간이다. 실제로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 대비 질소산화물을 약 79% 감소했다. 온실효과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낮춰 대기질 개선에 기여한다. 이를 통해 2020년 4월부터 대기관리권역 내 사용이 의무화됐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기준 보일러와 온수기 전체 수출액 중 88%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액 1조 1029억원 중 수출이 7075억원으로 비중은 64%에 달했다. 이중 북미지역은 5819억원으로 전년보다 48.5% 성장했다. 2020년에는 3억 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본부장은 "그동안 소비자 생활환경 혁신을 이루기 위해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소비자에 사랑받는 브랜드를 넘어 소비자 삶과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