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8.5%, 영업이익 6.5% 증가중국∙러시아 법인, 매출과 이익 동반성장"업의 본질 충실, 비효율 제거 통한 전사 차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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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532억원, 영업이익 108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와 영업력 강화로 전 법인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통합 구매를 통한 효율적 원가관리, 지속적으로 펼쳐온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 효과에 힘입어 6.5% 성장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10.6% 성장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3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년째 가격 동결 정책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재료비 등 제조원가 및 물류비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올해 한국 법인은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1% 성장한 3052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495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로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상하이 공장은 현재 기존 대비 80% 수준으로 가동률을 회복했다. 랑팡, 광저우, 셴양에 위치한 생산공장은 모두 정상 가동 중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23.7% 성장한 1025억원, 영업이익은 18.6% 성장한 186억원을 달성했다. 러시아 법인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30.9% 성장한 303억원, 영업이익은 6.9% 성장한 3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는 지난 4월 단행한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중국 법인을 통한 원부재료 조달 등 공급망을 다양화하며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가고, 비스킷 제품의 유통채널 확대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효율 및 수익 중심 경영의 체질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제품력을 강화하고 비효율 제거를 통한 전사 차원의 원가 관리 노력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