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가격 및 해상운임 상승 여파매출액 2697억원, 14,0% 증가
  • ▲ 한국앤컴퍼니가 올 1분기 원자료 가격 및 해상운임 상승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앤컴퍼니
    ▲ 한국앤컴퍼니가 올 1분기 원자료 가격 및 해상운임 상승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원재로 가격 및 해상운임 상승 여파로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는 2022년 1분기 글로벌 연결기준 매출액 2697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0% 감소했다.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국내 판매 중인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 중인 ‘한국(Hankook)’ 브랜드의 배터리 판매 증대 및 효과적인 가격 운용을 통해 매출액은 늘었다. 

    반면, 전년동기 대비 납축전지의 주요 원재료인 납 가격 상승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또한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된 점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한국타이어 역시 한국공장의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이 일부 하락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되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배터리는 ‘아트라스비엑스’와 ‘한국’ 브랜드를 대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약 120여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