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맞물려 지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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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거리두기 완화 정책과 맞물려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1곳 손보사의 평균 손해율을 82.3%로 나타났다.

    한달전인 3월 73.2% 대비 9%p 가량 급등했다.

    봄철 나들이 차량 급증에 따른 것으로 벌써 교통사고 사망자 등은 코로나 이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3월 68.5% 수준이었던 삼성화재는 79%로 올랐고 현대해상과 DB손보도 각각 6.2%와 7.5%가 증가해 79%와 78%를 기록했다.

    KB손보도 77.8%에 달했고 메리츠화재 76.4%, 한화손보 76.4%, 롯데손보 83.1%의 손해율을 보였다. MG손보의 손해율은 92.7%까지 올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 대응 기조가 바뀌면서 손해율이 빠르게 상승했다"며 "앞으로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여 실적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