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순익 1039억11개사 35개 점포 운영중"미국 보험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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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험사 해외 점포들의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보험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11개 손생보사는 35개 해외점포에서 1039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전년 보다 9.1%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코로나팬데믹에도 약진한 모습이다.

    금감원은 "생보사 해외점포는 다소 위축됐으나 손보사 보험료 수입이 증가했다"며 "특히 미국지역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말 기준 해외점포 총 자산은 7조 8000억원으로, 신규법인 자본금 납입 등에 따라 21.3% 증가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보험사 해외점포의 코로나19 영향 및 현지화 전략 등 수익구조 개선상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할 것"이라며 "특히 신규 진출한 지역의 진행상황 및 재무건전성을 밀착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중인 보험사별 해외점포는 ▲삼성생명(2곳) ▲한화생명(3곳) ▲교보생명(2곳) ▲신한라이프(1곳) ▲삼성화재(8곳) ▲현대해상(5곳) ▲코리안리(8곳) ▲메리츠화재(1곳) ▲DB손해보험(3곳) ▲KB손해보험(4곳) ▲SGI서울보증보험(1곳)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