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셔틀형·큐브형 스토리지 시스템 모두 확보
  • 오토스토어의 큐브스토리지 자동화 시스템. ⓒ오토스토어
    ▲ 오토스토어의 큐브스토리지 자동화 시스템. ⓒ오토스토어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물류자동화시스템 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토스토어가 보유한 큐브형 스토리지 시스템은 ▲높은 적재 밀도에 따른 공간효율성 ▲낮은 투자 비용 ▲구축 이후의 확장 용이성 ▲빠른 입출고 속도 등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큐브형 스토리지 시스템은 고효율의 물동량 처리가 요구되는 이커머스와 높은 공간 효율이 요구되는 도심형 물류센터(MFC) 구축에 효과적이다.

    오스트리아 크납의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던 DLS는 이번 제휴로 셔틀형과 큐브형, 2가지 스토리지 시스템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물류자동화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앞으로 DLS는 2가지 스토리지 시스템을 활용해 대형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중소형 이커머스, 3PL(물류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물류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 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DLS는 최근 WMS(창고관리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는 미국 Made4net과 ‘WMS 소프트웨어 기술 제휴’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물류관리 응용 소프트웨어인 WMS는 입고, 재고, 피킹, 출고 등 물류센터 프로세스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기업의 물류관리 및 운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재고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지원한다.

    이커머스의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국내 물류자동화 시장은 2025년까지 약 4조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환성 DLS 대표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물류관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