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이익 증진·이사회 역할 등 내용 담겨
  •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
    ▲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투명하고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하고자 기업지배구조헌장을 공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건전한 기업 경영을 위해 지배구조에 관한 규정과 책임 사항 등을 명문화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헌장을 통해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고 각각의 권리와 책임, 기능과 구성 등 세부적인 내용을 정의했다. 

    구체적으로 주주 이익 증진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담았으며, 감사위원회 구성 체계, 직원, 고객, 주주 등의 권리 보호와 공시에 대한 내용도 포함했다.

    해당 내용은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 보고를 통해 헌장의 내용을 확정한 뒤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5월 전선업계 최초로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리포트 발간, 중장기 환경 전략 ‘그린 2030’ 수립,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등 ESG경영을 위해 다각도의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실시한 ‘2021년 ESG평가’에서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받았으며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A등급을 획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해관계자의 동반성장과 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 지배구조의 투명성·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해당 헌장을 제정하게 됐다”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ESG 경영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