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ESG경영 활동 전개로 주주가치 제고 나설 것"
  • 한화는 10일 ESG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한화
    ▲ 한화는 10일 ESG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한화
    ㈜한화는 상반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성과회의를 열고 현황 점검과 하반기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회의에는 환경·안전, 공정거래, 지배구조 등 ㈜한화 ESG협의체 각 분과의 대표 임원과 실무자가 참석했다.

    ㈜한화는 작년 3월 ESG 이슈를 전담하는 ESG위원회를 이사회 내에 신설했다. 이어 4월에는 ESG위원회 산하에 총 6개 부문의 분과를 정해 ESG협의체를 발족하고, 올해는 정보보호 및 컴플라이언스 등으로 분야를 넓혀 총 10개 분야로 협의체의 규모를 확대했다.

    이날 ㈜한화는 우선 상반기 ESG경영 성과를 공유했다. 녹색채권 발행, 기업지배구조헌장 공표, 우수한 ESG 등급 획득 등의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광산 등 발파 현장의 안전을 강화한 스마트 마이닝 솔루션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의 개발은 제품 개발에도 ESG 경영을 반영한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HATS를 개발한 ㈜한화 글로벌부문에 따르면 HATS는 국내 및 해외 광산에서 현장 실증화를 통한 기능 검증을 마친 안전한 솔루션이다.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산업재해 감소, 생산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등 ESG 가치가 제품 개발 전 과정에 반영됐다. 

    이어진 하반기 계획 회의에서 ㈜한화 ESG협의체는 지금보다 더욱 실질적인 ESG경영을 펼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한화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ESG 경영의 지배구조(G)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2020년의 분산탄 사업 분할·매각을 포함해 ESG 위원회 신설, 녹색채권 발행, 탄소정보공개프로그램(CDP) 참여, 기업지배구조헌장공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의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한화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나이스신용평가 등 외부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등급 ‘A(우수)’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