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브랜드 최대 기록 세워"정통 SUV 시장 선도할 것"
  • ▲ 쌍용차의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를 돌파했다. ⓒ쌍용차
    ▲ 쌍용차의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를 돌파했다. ⓒ쌍용차
    매각이 진행되는 쌍용차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차 토레스(TORRES)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20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레스의 첫날 계약대수는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사전계약 첫날 역대 실적은 지난 2005년 10월 출시한 ‘액티언’ 모델의 3013대였다. 

    쌍용차는 토레스가 기존 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면서 브랜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공개된 토레스는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존재감으로 정통 SUV 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인테리어 역시 역동적인 외관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슬림&와이드(Slim&Wide) 콘셉트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탑승객들에게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한다.

    중형 SUV를 뛰어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춰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703ℓ의 공간을 갖췄다. 2열 폴딩 시 1662ℓ 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활동에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차 토레스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정통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확연히 다른 경험과 감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를 통해 확인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향후 정통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레스의 사전계약은 트림에 따라 ▲T5 2690만~2740만원 ▲T7 2990만~3040만원 수준에서 진행된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내달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