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천억 규모 R&D 투자1만8천개 특허 보유로 시장 리딩 자신감
  • ▲ 2세대 LED 기술. ⓒ서울반도체
    ▲ 2세대 LED 기술. ⓒ서울반도체
    자외선(UV) 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한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가 미래 2세대 LED 기술 선점에 나섰다.

    16일 서울반도체는 매년 1000억원 규모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LED 산업의 2세대 기술을 리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 그룹은 가시광선부터 자외선, 적외선, 레이저다이오드(VCSEL)에 이르기까지 모든 파장(100~1400 나노미터)을 개발, 생산하는 세계 유일한 광반도체 기업이다.

    서울반도체그룹은 1만80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LED 업계의 모든 LED 제품은 서울반도체 그룹의 특허 없이는 만들 수 없을 정도다. 최근 시판되는 LED는 1만 시간 이상의 수명, 150 루멘퍼와트(lm/W)의 효율, 수준 높은 색 품질(CRI 90+) 등 서울반도체 그룹의 특허가 필요하다.

    창업자인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창립 후 30여년간 자연의 빛을 위한 특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기회의 공정'을 주는 특허제도에 희망모델(사례)을 위해서다.

    45억년 전 지구가 생겨난 이래로 모든 생명체는 태양 빛 스펙트럼(빛 속의 각 색상 별 빛의 세기 조합)에 의해 24시간 생체 리듬을 갖고 있다. 아침 햇빛 스펙트럼에 의해 '세로토닌' 호르몬을 분비 활발히 활동하고, 저녁 햇빛 스펙트럼의 영향으로 멜라토닌 호르몬을 분비해 숙면이 가능하게 한다. 또 이 숙면은 뇌 속의 노폐물을 제거해 기억을 정열하며 기억력을 돕는다. 값비싼 일반 LED조명은 과도한 블루 빛으로 어린아이들의 근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서울반도체 그룹은 최근 5년 간 미국 하버드 대학, 스위스 바젤대, 한국 서울대, 싱가폴 안과연구소(SERI) 등 과 임상실험들을 통해 '썬라이크(SunLike)' 조명 사용만으로도 근시를 예방하고, 숙면이 되고,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상대 운전자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V2X(차량·사물 간 통신) 조명 기술이 요구되고 있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와이어가 없는 강건 구조를 가진 새로운 개념의 '와이캅(WICOP)' 기술이 필수다. 와이캅은 이미 유럽, 미국, 한국의 상위 브랜드 자동차의 헤드램프 등에 10%가량 채택되고 있으며 모든 LED의 표준이 되고 있다.

    LCD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높이기 위해 미니 LED가 채택되고, 미래 워치나 AR·VR 등 웨어러블기기에 마이크로 LED가 사용되려면 와이캅 LED 기술이 필수로 꼽힌다. 이 기술은 이미 디스플레이에서 20%가량 채택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가 개발한 바이오레즈 기술은 단 1초 만에 델타 및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를 99% 살균하며, 공기 실험에서도 공기 중의 바이러스 양을 30분내 90% 이상 감소시켜 바이러스 감염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