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당일배송·국제특송 등 도입택배 시장 점유율 20% 목표 달성 박차
  • ▲ 한진택배 사업초기 택배차량(왼쪽)과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한진
    ▲ 한진택배 사업초기 택배차량(왼쪽)과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한진
    한진은 1992년 국내 최초로 택배 서비스를 선보인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고 16일 밝혔다.

    한진은 1988년부터 택배 사업 진출을 위해 신규 사업 계획팀을 구성하고 1991년 12월 소화물 일관 운송 허가를 국내 처음으로 취득했다.

    이후 1992년 6월16일 ‘파발마’라는 브랜드로 국내 첫 택배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 택배산업은 2000년대 이후 TV홈쇼핑과 전자상거래 등 신유통 채널의 가파른 성장과 물류 수요의 다양화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연 70회에 달하는 이용 횟수를 기록하는 등 택배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한진은 택배사업 초창기부터 골프택배, 스키택배, 김치택배 등의 특화서비스 운영과 2003년 업계 첫 당일택배 등을 시행하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운영해왔다.

    한진은 택배종가로서 앞으로도 생활물류 혁신을 이끌며 미래 생활택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택배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위한 핵심 역량이 될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를 비롯해 택배시스템 모더나이제이션 등 IT 시스템 기반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 또 택배 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수익성과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라스트마일과 콜드체인 확대, 수도권 내 풀필먼트 거점을 확보해 서비스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창업이념과 한진이 보유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