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주1회… 추후 주2회로 증편年1100t 신선화물 물동량 발생 기대인천공항공사-홋카이도공항㈜ MOU 성과
  • ▲ 에어인천 인천-신치토세 화물노선 신규취항 행사.ⓒ인천공항공사
    ▲ 에어인천 인천-신치토세 화물노선 신규취항 행사.ⓒ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에어인천이 국적 화물항공사 최초로 인천~신치토세(홋카이도)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9월 홋카이도 내 6개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홋카이도공항주식회사와 '인천~홋카이도 공항 간 여객·화물 증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인천~신치토세 화물노선은 주 1회 운항한다. 앞으로 주 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그동안 여객기만 다니던 인천~신치토세 노선에 화물기가 투입되면서 홋카이도(북해도) 수산물 등 신선화물을 국내로 빠르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이번 화물기 직항노선 취항으로 연간 1100t쯤의 신선화물 물동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반화물은 물론 대(對)중국 환적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신규 취항이 한·일 간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 공항과의 협업을 강화해 신규 노선을 발굴하는 등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위해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