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저지선 뚫어
  •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뉴시스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뉴시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임명 15일 만에 첫 출근했다. 
    강 회장은 21일 오전 산업은행 본점에서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산은 노조의 저지선을 뚫고 입구에 들어섰다. 

    지금껏 산업은행 노조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산은 부산 이전에 반발해 출근을 저지 시위를 벌여왔다. 

    양측은 그동안 본점 이전과 관련해 '노사 협의체 구성' 등을 포함해 물밑 협상을 벌여왔으나 협의점을 찾지 못해 자칫 사태 장기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강 회장은 최근까지 산은 본점 인근 호텔, 사무실 등지를 옮겨다니며 업무보고를 받았다. 

    또 지난 16일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Next Rise) 2022'에 참석해 사실상 대외행보의 첫 발을 쐈다. 이를 두고 강 회장이 출근을 강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뒤따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