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업데이트 중단 후 첫 면담 진행카카오 “이용자 편의성 최우선 고려”방통위 주관 추가 논의 여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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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인앱결제 정책을 두고 갈등을 빚는 구글과 카카오를 만났지만,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구글과 카카오의 입장을 청취했다. 기업 측 요청으로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방통위 측은 구글과 카카오가 상호 협조해 현재 갈등이 불거지는 상황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톡 내 아웃링크 삭제에 대해서도 따로 조율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방통위 측은 “구글과 카카오는 현재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사가 필요한 경우 추가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여지도 남겼다.